영국

영국 이사준비 및 집구하기 - Warick, Coventry

England
거주
Author
Abraxase
Date
2017-03-13 21:56
Views
70
1.  출국 전 준비

(1) 한국 생활 정리
● 현 주거지 정리, 짐 보관방법 결정 등 현재 생활 정리가 빨리 마무리 될수록 영국 생활에 대한 준비를 꼼꼼히 할수 있기에 가급적 서두르길 권한다.
● 개인적으로 임차했던 집이 4~5개월 동안 빠지지 않아서 결국 출국 이후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은 경험이 있어 출국 전까지 주거계획을 가장 먼저 세우길 권한다.
● 보관할 짐은 보통 고향집에 맡겨두거나 전문 보관업체를이용하곤 하는데 나는 사정 상 보관업체를 이용하였다.보관업체는 다시 컨테이너와 물류창고로 나뉘고, 각각 장단점이 있다. 나는 물류창고를 선택했고 24평형 아파트기준으로 기존 짐을 2/3으로 줄여 월 15만원 보관료에업체와 계약했다. (포장, 운송, 사다리차 비용 별도)보관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짐은 중고로 팔거나나눔을 하길 권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 상당의 가구를 더 보관하기 위해 보관공간을 늘린다면 (3팔렛→4팔렛) 약 120만원(+5만원*24개월)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 살림살이 중 어떤 것을 가져갈 지(혹은 우편으로 부치고)상당히 고민되는데 개인적으로 전기밥솥, 전기장판, 문구류, 자녀 책은 꼭 가져오길 권한다. 영국 전기밥솥, 문구류 품질이 국산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또 자녀가 있을 경우 책을 꼭 챙기길 권한다. 비런던에 거주할 경우 한글 책 구하기가 쉽지 않다.

(2) 영국 생활 준비
● (주거) 미국의 경우 미리 국내에서 렌트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으나 영국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할지라도 Rightmove, Zoopla를 통해 살 동네와 시세를 미리 공부하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된다. 어디서나 그렇듯이보통 입주일 2~3달 전에 물건이 올라오고 좋은 집은 금방없어지므로 출국 2~3달 전부터 모니터링 하길 권한다.
● (한인 커뮤니티) 비런던으로 가는 경우 학교나 지역 한인커뮤니티를 찾아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으니 수소문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2.  임시숙소

● 워릭대학교의 경우 사전어학연수 기간에 기숙사를 신청할수 있다. 다만, 독신일 경우만 가능하고 가족은 기숙사를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가족들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면어학연수 기간에 먼저 와서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집을 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만약 가족이 같이 와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일정기간 동안 호텔에 투숙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Premier Inn과 Travel Lodge를 추천한다. 최소한의 Quality가 보장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는 않다.
● 집을 구할 때까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2달 이상걸리기도 하므로 호텔에 계속 머문다면 호텔비용, 식사, 세탁 등 열악한 여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주소가 없으면 영국 생활 정착에 가장 중요한 은행 계좌개설이 불가능하다. 특히 코벤트리, 워릭 지역에는 민박도 없어 (단언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으로 찾지 못함) 식사가가장 문제였다. 최대한 호텔생활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중요한데 내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어학연수 tutor의 배려로 그 집에 약 3주 머물면서 계좌개설, 중고차 구입 등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단기 렌트도 구하기 어렵다면 은행계좌 개설을 위해 주소만이라도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구하길 권한다.
3.  집구하기

● 영국 집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Flat과 House로 대별되고,House는 Detached(독채), Semi-detached(2가구가 붙어있는 데칼코마니 형태), Terraced(3가구 이상이 병렬로 연결된 구조)로 나뉜다. 개인별 선호도가 있겠으나 가족을 데리고왔다면 Flat보다는 House를 권한다. 영국인을 이해하려면 생활양식을 이해해야 하고, 생활양식은 거주공간과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 집세를 결정하는 요소는 ①동네, ②집구조(flat/detached/..),③집크기(# of Bedrooms), ④Garden 유무와 상태,⑤차고 유무, ⑥가구 유무(furnished/unfurnished), ⑦주방 리모델링 여부, ⑧이중창(double glazing) 여부 등으로 영향도가 크다고 느낀 순으로 나열했다.
● 우선 처음 집을 검색할 때는 동네부터 몇 군데로 좁히고 시작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도무지 어느 동네가 좋고, 근처 학교 평판은 어떤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혹시 워릭대학교에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에는 Kenilworth또는 Leamington을 추천한다. 동네에 따라 집세 차이가 크고 주변환경(Park, Shopping center)도 많이 다르며, 자녀학교 수준도 차이가 난다. 참고로 처음 자동차보험 가입 시에는 Coventry 주소로 했다가 나중에 Kenilworth로 변경했더니 약 200파운드 환불 받았다. 환불금 자체보다는 그만큼 현지에서도 동네마다 범죄가능성이나 안전도를 달리 본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그래서 동네 선택 시가능하다면 현지 영국인(어학연수 Tutor 등)의 조언을 받길 권한다.
● 처음에는 당연히 대부분 그렇듯이 furnished(가구 완비) house를 구하려고 했으나 Coventry, Warwick 지역에는unfurnished house가 대부분이다. 너무 furnished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하겠지만 운이좋으면 저렴하게 중고가구들을 구할 수 있고, 그렇게침대, 소파 등 하나하나 집을 꾸며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 영국 부동산중개 시스템도 우리나라와 그리 다르지 않으니겁먹지 말고 부딪히면 된다. 다만 몇 가지 차이는 알고 가면 좋은데, 일단 집을 구경(Viewing)하기 위해서는 미리기존세입자/집주인-부동산과 3자간 약속(Arrangement)을 잡아야 한다.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미리 부동산에 전화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중개인이 자기 차로 태워주는 한국 부동산과 달리 주소를 받으면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부동산은 매물을공유 또는 중개업자끼리 연계하기 때문에 2~3군데만 가도근처 좋은 집을 구경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영국은 부동산 1곳에서 독점중개하고 다른 부동산을 통해 소개시켜 주는경우도 잘 없어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순 있음) 일일이부동산을 찾아다녀야 한다.
● 간혹 외국인 또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집주인이 거절하는 경우도 있으니 당황하지 않길 바란다. 또 거의 예외 없이부동산에서 집세 지불능력 증명을 요구하며, 들은 얘기로는 지역이나 부동산에 따라 추가로 신용조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