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의 독서문화 및 도서구입 정보

거주
Author
Abraxase
Date
2017-04-23 08:50
Views
91
❍ 일본의 독서문화

- 한국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듯이, 일본의 경우 책을 읽고 있는 일본인의 모습을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독서인구가 많고 독서문화 또한 발달되어 있음

※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보는 중․고교생은 책을 들고 있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일반 상점가는 물론, 주택밀집지역에서도 심심치 않게 서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보통 골목상권이라고 칭하는, 아주 작은 규모가 많음) 중고서점도 활성화 되어 있음

- 교토의 기온이나 교토역과 같은 번화가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형서점과 중고서점(쇼핑몰의 한 층이나 두 층 전체에 서점이 입점하는 형태가 제법 많음)이 곳곳에 있어 아주 쉽게, 또 자주 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임

- 이는 독서를 일상으로 하는 문화가 이미 뿌리내리고 있기도 하거니와, 양장본을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가볍고 저렴한 문고본(영미의 페이퍼북보다도 부피가 작음)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임

※ 일반 문고본은 권당 1,000엔 미만이 보통이고, 만화책은 500∼700엔선. 절대적인 물가를 기준으로 한국과 비교하긴 어려우나, 밖에서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면전문점 등)나 그 이하의 수준에서 책 한 권을 구입할 수 있음

- 다만, 워낙 오프라인 시장이 발달되어 있어서 온라인 서점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듯함(한국처럼 할인이나 배송비 무료 서비스는 많지 않고, 한 곳에서 대량 구매를 하지 않는 한 온라인 서점을 이용할 실익이 크지 않음)

❍ 일본에서 책을 구입할 때의 tip

- 정가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간 도서는 어느 서점에서 구입하든 큰 차이가 없음(자주 이용하는 서점에는 포인트 적립카드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음)

- 단, 대학교의 생활협동조합(이른바 生協)에서 운영하는 서점의 경우에는 조합 가입학생에 한하여 신간이라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비되어 있지 않은 서적은 별도 주문(取り寄せ)도 가능

※ 도시샤대학 생협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일정 날짜나 기간에 3권 이상 주문 시 15%까지 할인해줌(문구류나 전자사전과 같은 것도 할인해주는데, 종류가 많지 않고 단가가 비싼 것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할인을 받지 않더라도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이 이득)

- 중고도 개의치 않는다면, 신서(新書)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Book-off나 古本市場와 같은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 보통 개인이 소장하던 서적이기 때문에 파본이 없고 보관상태도 좋은 편임. 교토의 경우, Book-off가 가맹점도 많고 물량도 많아 편리함. 중고서적 이외에도 CD, 게임기, 애니메이션 관련 물품 등도 잘 구비되어 있음. 같은 책이라도 지점에 따라 가격이 몇 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함

- 개인적 경험이지만, 교토 기온 인근의 Book-off는 三条通와 東山三条《地下鉄東山駅》가 있는데 분야별 서적이 많고 잘 정리되어 있는 곳은 三条通지점, 비교적 100엔 책(세금 포함 108엔)이 많은 곳은 東山三条지점인 것 같음

- 중고서점에 책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거의 헐값이라고 해도 좋으므로 주의(같은 古本市場에서 하루 시차를 두고 300엔에 구입한 책을 50엔에 팔았던 날카로운 첫 경험의 추억.. 이후 버릴 책은 그냥 냄비받침으로 쓰게 되었음)